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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이의 개발 일지
[네이버 부스트캠프] 팀프로젝트 중간 회고 본문
중간 회고 말이 이상한데 마땅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
아무튼 팀프로젝트의 중반을 달리는 지금 느낀 점들 기록하는 글이다.
팀프로젝트 절반이 지났다. 소감은?
와 이제 부캠 3주밖에 안남았다.
절대 오지 않을 거 같던 12월이 벌써 코앞이다.
팀프로젝트 동안 힘든점도 많고 좋은 점도 많았다. 기록을 안해두면 면접때 까먹을거 같아서 적어본다.
느낀점
1. 기획은 정말 중요한 과정이다.
한주간 기획을 하면서 쉬지 않고 정말 열심히 했지만, 모두가 처음하는 팀플에 기획도 도중 한번 엎어서 제대로 결정된게 많지 않은? 기획이 나왔다.
그 결과로 이번주 개발 하면서 api 명세를 다시 작성하고, 뭐 필요하면 슬랙에서 얘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UI도 제대로 논의되지 않아서 일단 피그마 대로 만들었는데, 변경된 부분도 많고, 전체적으로 UI가 매우 이상하다..
기획이 정말 중요했구나 느끼는 시점이었다. 근데 사실 예상했던 결과이기도 했다.
다른분들은 팀플을 그래도 꽤나 해보셨을 수도 있지만 나는 진짜 한 두번? 해봤나.
프로세스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깨닫겠구나 싶은 생각이었다.
그래도 정말 좋았던 점은, 이번주 동안 팀원 네명이 모두 정말 소통이 활발했다는 것이다.
저번주는 백엔드 담당은 백엔드 얘기만 서로 하고, 프론트 담당은 프론트 담당끼리 얘기하는? 분위기가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번주에 섞이게 되면서, 나도 프론트 관련 질문에 관심 갖고 찾아보고, 다른 원래 백엔드 였던 팀원분도 프론트 작업 하시면서 백엔드 관련 이슈가 생기면 같이 도와주셨다.
저번주 주말까지만 하더라도 아 그냥 프론트 하고 싶은데... 굳이 섞어야 할까.... 하는 마음이 엄청 컸는데, 지금은 섞어서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안그랬으면 백엔드 쪽 코드는 영원히 블랙박스로 남았을 거 같다.
소통의 활발함 덕분에 그래도 부실한 기획을 조금 보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든다.
2. 소통은 협업에 참 중요하다
앞과 같은 맥락이다. 저번주에 비해 이번주 작업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물론 저번주는 익숙하지 않은 것들을 배우고 익히느라 시간이 부족했을 수도 있지만, 백엔드와 프론트 소통 부족도 한몫 했다고 본다.
저번주에 작업하면서 아.. 이 api 필요한데,,, 한번 슬쩍 말했는데, 안해주셔서 (까먹으신듯) 눈치보다가 결국 말 못하고 한주 끝남 ㅋㅋㅋㅋㅋㅋ
이번주는 뭔가 다들 좀 더 편해졌나? 그래서 인지 말도 활발히 하고 요구사항도 정확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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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api 필요해여 만들어주셈
넹 지금 해드릴게여 or 아 이거 이러이러하게 할까 하는데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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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만에 이정도라니 엄청난 변화다. 이정도면 다음주는 더 편해지지 않을까?
진짜 나중에는 이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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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api 해줘
ㅇㅇ 좀만 기다리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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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러지는 않을거 같다.
암튼 좋았다구
3. 나 과연 학습 잘하고 있나?
이번주 멘토링 하면서 Next js 관련 조언을 구하다가 멘토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멘토님: ssr을 제대로 적용못해도 괜찮아요. 다만 next 내부가 어떻게 동작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해요
듣는데 순간 어? 나 next 내부동작 제대로 알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내 공부를 제대로 안한 내 자신을 깨닫게 되었지..
나름 우리 프로젝트에서 주축이 되는 주제인데, deep dive 도 없이 겉핥기 식으로만 알고 있었다니.. 반성해야지..
주말에 next를 파볼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주에 팀원중 한분이 마크다운 에디터 구현을 하셨는데, 나는 그 내부구현을 전혀 모르고 있다 ㅜ
아무리 이번주 백엔드하느라 바빴다지만 다른 분들이 짜는 코드도 잘 이해하고 학습해야하는데 매우 부족했다. 다른분들 학습정리 해두신것도 제대로 안본..
그러지 말아야지. 구현에 집중하다 보면 자꾸 학습을 안하게 된다. 내 학습정리 뿐 아니라 다른 분들이 맡은 부분도 꼼꼼히 살펴보자. 같이 하는 프로젝트니까.
4. 나의 변화
팀플하면서 (아직 겨우 3주지만) 나도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었다. 가장 큰 변화는 학습 태도이다.
사실 챌린지 끝나고 나태해졌다고 하면 맞는 말이다.
챌린지 기간동안 코딩 압박에 사로잡혀 잠도 편히 못자는 생활이 너무 큰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5개월이나 되는 멤버십은 그러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편히 가졌는데, 마음을 너무 편히 가져버림
팀원들이랑 종종 사담도 나누는데, 그때 모 팀원분이 점심먹으면서 개발 관련 아티클을 읽으신다고 하셔서 진짜 개충격이었다.
티는 안냈는데, 진짜 충격 받았었다. 아니 밥먹으면서 유튜브를 안본다고...? ㄹㅇ? 나만그래?
나만 그러는듯..
나 개발에 그다지 진심이 아니구나? 를 깨닫게 되었다. 그 얘기 듣고 태도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물론 여전히 밥먹을 땐 유튜브본다.
단지, 음 뭐랄까 개발 관련 글을 좀 찾아서,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그전까지는, 구현하다 막혀서 코드 짜야하니까 공식문서, 블로그 억지로 읽고,, 이런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좀 공부하려고 정독하는 느낌? 종종 시간내서 읽어보려고 노력중이다.
또다른 변화는 말이 되든 안되든 팀원분이 질문을 올리면 일단 답변을 해본다. 얼토당토 않는 답변일 수도 있지만 그런 답변이라도 해야 팀원들이 아 쟤 모르는구나 라도 파악할 수 있을테니까.
5. 변화하고 싶은 점
잠을 일찍 자야겠다.
매번 잠이 부족하다는 걸 느끼고, 부족한 잠 때문에 머리가 맑지 못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자꾸 학습을 안하려 든다. (머리 아픈 일을 피하려고 한다.)
그러면 일찍 자면되잖아? 하겠지만 하 이게 근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막상 밤이 되면 정신이 좀 깨는데, 그러면 코드에 부족한점이 보이면서 자꾸 여기까지만 하자, 여기까지만 하다가 새벽이 되어버린다.
시간되면 툭툭 털고 일어나야하는데 그게 참 잘 안됨.
그래서 오늘 회고때 늦어도 3시에는 다 씻고 침대 눕기, 라는 규칙을 정했다.
안지킨 사람 벌금이다.
잠을 일찍 자야겠다는 결국 학습에도 집중하고 싶다로 귀결된다. 요즘 너무 구현만 후다닥 하려고 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한데, 태도를 좀 뜯어 고쳐야할 필요가 있다.
벌써 이력서를 쓸 시간
다음주면 이력서를 제출해야한다.
나 진짜루 쓸게 없는데..?
사실 스프린트 기간동안 채용연계는 반포기를 했고 내년 상반기를 노리고 있었는데, 요즘은 내년 하반기에라도 가면 다행일지도..?하는 생각이든다.
부캠하면서 내가 얻은게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큰 한가지는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고수들 한가운데에 놓였을 때, 이정도까지는 발전하더라 라는 것?
사실 나 스스로만 보면 그래도 꽤 만족스럽다.
api도 모르고, db도 안써보고, html에 js 어케 넣는지도 모르던 사람 => 현재의 나
3개월만에 이정도면 나름 발전 아닐까..?
자꾸 다른 사람들 보면서 작아지는게 문제지만.
팀원분 중 한분이 저번주에 개인회고에 쓴 내용중에 인상깊은 부분이 있었는데.
쌓아온 시간의 격차라는 얘기가 있었다. 내가 개발에 쏟은 시간이 짧으니 오랫동안 한 사람과 비교하지 말자
그분 글을 읽으면서, 내가 볼때 진짜 개발 천재라고 보던 사람이 이런 생각을 했다는게 기분이 묘했다.
결국 다들 더 위를 바라보며 같은 생각을 하는 구나 싶기도 하고.
취직은... 일단 모르겠고 내 페이스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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