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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네이버 부스트캠프] 멤버십 5주차 후기

폴라민 2022. 10. 1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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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주차라니. 멤버십의 끝이 다가오는 기분이다. (아직 한참 멀었지만 ㅋㅋ)

오늘이 프로젝트 마지막 날이었다. 이번주는 생각보다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주간이었다.

한자

한자 시험이 있었다.
우리학교는 왜 구닥다리 졸업요건을 유지하고 있는건지

미루다가 연말에는 더 정신없을거 같아서 팀프로젝트 시작하기 전에 끝내버리려고 어제 한자 시험을 등록해 놨었다.

 

저번주에 주중에 코딩하면서 중간중간 한자 외우고 주말에 벼락치기 하면 합격하겠지?

하는 내 생각은 오산이었다.

한자 이녀석... 아주 만만치 않았다. 주중에 코딩하다보니 한자에 시간을 안쓰게 되고 (한자 진짜 노잼)

주말에는 코딩 하나도 못하고 한자 했는데 ㅎㅎ 떨어졌다. 사실끝까지 다 외우지도 못하고 가서 미련도 없긴 하지만

 

아아아아ㅏ아아ㅏ 이 망할놈의 한자 또봐야하다니...말도 안돼애애ㅐ애애애애애

 

 

눙물... 

 

아무튼 주말에는 그렇게 한자에 올인했지만 통과도 못하고 개발도 못해서 오늘 아침 팀회의때 굉장히 창피했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는 만족스러운 부분도 있고 불만족스러운 부분도 있는데 하나하나 다 정리해보려고 한다.

 

학습

학습적인 면에서는 만족스러운 부분이 그래도 꽤 있다.

1. 백엔드 디렉토리 구조를 내 나름대로 정의를 가지고 만들어봤다는점

2. OAuth 로그인을 구현 했다는점

3. 프론트엔드 component를 분리했다는점

4. 무한 스크롤 구현 (intersection Observer API)

5. window history api 이해

6. html layout 적용해보기

 

요정도?

불만족스러운점은

 

1. Observer 패턴 공부했지만 적용해보지 못했다.

2. 여전히 상태관리는 이해가 안된다. (학습정리도 못했다.)

3. REST API를 과연 적절하게 쓴걸까?

4. 이벤트를 좀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었는데...

5. 로그인 구현은 했는데 jwt 공부도 덜했고, 여전히 access token과 refresh token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하다... (진짜 겉핥기식 공부한 느낌)

6. postman 아직도 안쓰니...?

 

이런 부분들이 좀 아쉽다.

 

구현은 못한게 많아서 아쉬운게 많다. 나는 구현을 직접 해봐야 내가 뭘 모르는지 깨닫는 편인데, 이번에 구현 안해본게 많아서 뭘 모르는지도 다 파악을 못마친 느낌이다.

예를 들면

프론트엔드에서 이미지 어떻게 입력받고, 입력 받은 이미지 어떻게 서버로 넘겨 줄건지.

그럼 그 서버에서는 이미지 어떻게 처리해줄지.

 

채팅을 구현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해야할지.

 

이런것들?

 

안한게 참.. 많구나.....

 

 

처음에는 layer로 하나씩 쌓아가는 방식으로도 안했었다가 나중에 부분만 살짝 수정했다.

모르는게 많으면 개고생..

그리고 마지막쯤에 마음이 급하다 보니 코드가 아주 난잡 of 난잡이었다. 대체 다른사람들 어떻게 코드를 그렇게 깔끔하게 짜시죠...??

 

다 오랜 고민끝에 나온 결과물이었겠지싶다.

 

다음 과제는 페어 프로그래밍인데 살짝 걱정된다.

민폐 안끼치게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리액트랑 ts공부도 미리해놔야하는데 가능한가..?

왜 내일 바로 다음 프로젝트 시작인거야...

 

 

수영

그리고 수영을 시작했다. 부캠때문에 아무것도 안하고 싶지는 않아서. 뭔가 앉아있는 일이 아닌 몸을 움직이는 걸 좀 하고싶었다.

 

안쓰던 몸을 쓰며 물에 둥둥 떠있다 보면 고민도 잠시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래서 그런가. 다른 운동같으면 가기전에 아...가기싫다...의 시간을 거치는 데 수영은 그냥 어 갈 때 됐네 가야징 하고 가는 느낌?

(그렇다고 기다려지는 정도는 아니긴 하다 ㅎㅎ)

 

열심히 배워서 물개가 되어야지.

 

 

요즘은 이렇다할 취미도 없는거 같다. 원래는 코노 가는거 좋아했는데 코노도 그닥 가고싶다는 마음도 안들고 그렇다고 코딩이 재미없는건 아니다. (한자에 비하면 오백배는 재밌다)

그냥 뭔가 마음이 되게 평온한 상태랄까.

 

의욕이 불탔다가 무기력했다가를 반복하는 상태와 비교하면 장단점이 있지만 어찌되었건 하나는 확실하다.

 

 

공부는 꾸준히 계속 열심히 해야한다.

 

아 지금까지는 나 혼자하는거라 망해도 내것만 망하는 거였는데 팀플 어떡하냐 정말.. 매우 걱정된다.

진짜진짜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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