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비디오 스트리밍
- 웹크롤링
- beautifulsoup
- React.js
- 멘션 추천 기능
- 프로그래머스
- 네이버 부스트캠프
- 자바스크립트
- 씨쁠쁠
- 네이버 부캠
- 자바스크립트 컴파일
- 파이썬 웹크롤링
- React ssr
- 스택
- Next.js
- git checkout
- 자바 프로젝트
- 네이버 부스트캠프 멤버십
- c++
- Next/Image 캐싱
- Image 컴포넌트
- 파이썬 코딩테스트
- 부스트캠프
- 파이썬
- 코딩테스트
- 자바스크립트 객체
- react
- Server Side Rendering
- 브라우저 동작
- PubSub 패턴
- Today
- Total
코린이의 개발 일지
[네이버 부스트캠프] 챌린지 후기 (멤버십 합격) 본문
8월 24일 수요일
드디어 멤버십 입과 결과가 나왔다.
하 진짜 근 3일은 결과가 걱정돼서 잠을 설쳤던 거 같다. 오늘도 하루 종일 소화가 안 되는 기분..ㅎ
결과는 또 왜 그리 늦게 나오는지. 저녁 6시 50분쯤? 메일이 왔다.
그리고 결과는
.
.
.
합격이었다.
와 정말 믿기지가 않았다.
솔직히 떨어질거란 예상도 했었다. 열심히 한 것과 별개로 내가 다른 분들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느꼈었기 때문이다.
진짜 한달동안 정말 열심히 했지만 그럼에도 떨어진다면 내 실력 부족이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떨어지면 눈물날 만큼 슬프겠지만...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싫다 붙여줘... 하는 생각이었다.
진짜 메일오면 떨려서 바로 못 열어볼까 봐 걱정했는데, 내 걱정을 예상한 듯 핸드폰 메일 미리보기로 이미 결과가 드러나버렸다 ㅋㅋㅋㅋ
합격의 기쁨도 잠시, 친하게 지냈던 몇몇 동료 분들의 불합격 소식을 듣고 나까지 우울해졌다.
정말 비전공자로 참여한 부캠 챌린지의 과정은 극악 난이도였는데, 이 과정에서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이 몇 분 계셨다.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라서 질문이 정말 많았는데도 하나하나 다 알려주시고, 도움될만한 레퍼런스 공유해주시고 진짜 이분들 없었으면 합격?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솔직히 와 이거 포기해야하나 싶은 난이도의 과제들도 종종 있었는데, 그분들 도움 덕분에 내가 할 수 있는 선까지 완성할 수 있었던 과제들도 많았다.
근데 그분들이 떨어지시다니... 저 이제 누구한테 질문해요ㅜㅜㅜㅜ 돌아오세요ㅜㅜ
합격 기준은 아무도 모르고 운영진 분들도 일체 알려주지 않지만, 한 달여 시간을 보내면서 내가 생각한 기준을 한번 적어 보려 한다.
운영진 분들은 멤버십 합격에 의미를 두지 말고 챌린지 과정에 집중하라 하셨지만, 그게 말처럼 쉽나요ㅎ
나는 한 달을 멤버십 입과에 못할까 굉장히 많은 걱정을 하며 보냈다. 혹시나 다음에 네이버 부캠에 참여하시게 될 분들을 위해, 그리고 그분들의 걱정이 조금이나마 덜어졌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작성한다.
멤버십 입과 기준
아래의 멤버십 입과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고 그저 챌린지 과정에 최선을 다해 임한다는 마음으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팀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
아 우선 부캠 관련 용어(?)들을 외부에서 사용해도 되는지 확실하지 않아서 두루뭉술하게나마 설명을 드린다.
일단 저희 기수 때는 주말 팀 프로젝트는 없었습니다. 대신 다른 활동을 했는데, 팀 프로젝트보다는 부담이 덜하지만, 팀이 정해진 상태에서 하는 활동이긴 합니다.
아무튼 이 금요일에 따로 하는 활동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는 개인 과제, 그리고 매일 아침 팀원분들과 함께하는 서로의 코드 피드백해주는 시간이 있는데, 팀 단위로 하는 활동은 다 줌 회의로 진행합니다.
이 줌 회의로 진행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내 코드를 잘 설명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다른 분들의 코드를 꼼꼼히 살펴보고, 피드백해줄 부분 해주고, 개인 과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혹은 다른 분들의 코드를 보면서 느낀 궁금증을 이 줌 회의시간에 질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2. 학습 정리
이 학습 정리를 개인 과제 구현하느라고 소홀하게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를 많이 도와주셨던 정말 잘하시는 분들도 이 학습정리를 소홀하게 해서 아마 떨어진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솔직히 학습정리 정말 귀찮을 때도 많습니다. 아니 구글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 거 내가 왜 굳이 다시 한번 더 정리하고 타이핑하면서 이 부족한 시간을 써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왜냐면 과제하기도 너무 시간이 부족하거든요.
근데 이 학습 정리를 해두는 것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왜냐면 이전에 썼던 개념들이 나중에 3,4주 차 과제에서 쏟아져 나오거든요. 미리 잘해둔 학습 정리가 후에 훨씬 더 어려운 과제가 나왔을 때 시간을 매우 단축시켜줍니다.
뭐 대단한 정리를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과제를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지식들을 그냥 제 이해하기 편한 말로 정리해두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예 안 하거나, 너무 소홀히 하는 것은 멤버십 입과 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도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하면 많이 도움이 되니까 저는 그래도 꼼꼼히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개인 과제
와 정말 저는 이 개인 과제가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과제가 정말 어렵고, 할 수 있겠다!! 싶은 과제도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는 과제가 대부분입니다. 보통 학교 과제로 나오면 최소 3일은 잡고 할 과제를 하루에 끝내려니까 정말 사람이 미치죠.
그리고 과제를 하다 보면 왜 1 차코 테에서 cs지식을 물어보는지 알 수 있습니다. 모르면 고생길이 정말 훤 합니다... 혹시 그 테스트를 통과하셨더라도 챌린지 시작 전에 cs공부 정말 많이 하시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챌린지 기간 동안 정말 새벽 4시에 자서 아침 9시에 일어나는 패턴을 반복했습니다. 솔직히 비전공자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식으로 광고하고 있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같이 했던 비전공자 분들도 실력이 다들 엄청났습니다 ㅎㅎ
그래도 비전공자 분들에게, 혹은 아직 코딩 실력이 부족한 전공자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자면
우선 1차 제출이 저녁 7시까지인데, 저는 저녁 7시까지 과제를 완벽히 구현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아 첫날? 첫날은 정말 쉬워서 가능한데, 저는 제출 후에도 추가 수정을 해서 사실 7시까지 다 끝낸 건 아니었죠.
아무튼 이 첫날을 제외하고 정말 단언컨대 단 하루도 7시까지 구현을 다 끝낸 적이 없어요.
그러면 이제 다음날 팀원들끼리 줌 회의하기 전까지 (오전 9시) 구현을 다 끝내야 합니다. 근데, 그것도 다 못 끝낸 적 많습니다.
개수를 세어보고 왔는데, 총 16개의 개인과제 중에 끝까지 구현했다고 볼 수 있는 과제는 8개밖에 안됩니다. 그 8개마저도 구현을 끝까지 하기는 했다는 거지 오류투성이입니다.
자 희망이 생기죠? ㅋㅋㅋㅋㅋ 저는 다른 분들 후기 보고 더 자신감 하락했었거든요. 과제 오전 9시까지는 다 구현 완료하신 분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더라고요.
저는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구현 못한 과제들은 주말에 완성시켰습니다. 내가 많이 부족하구나 하고 느껴지시는 분들은 주말에 쉬는 것도 물론 필요하지만 하루쯤은 본인이 작성한 코드 수정하고, 완성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무튼 이런 저도 합격을 했다는 점에서 제가 생각한 기준은 이 사람이 이 과정을 통해 얼마나 성장했느냐를 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열정적으로 열심히 참여했는가.
저는 챌린지 전에는 자바스크립트 써본 적도 없던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이제는 자바스크립트 비동기 처리는 거뜬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많이 헤매긴 합니다.)
한 달 동안 느낀 것들이 많아서 말이 길어졌네요. 아무튼 저는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고 많이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정말 상상했던 거 그 이상으로 너무 힘들지만, 개발자로 진로를 정하셨다면 꼭 해보셨으면 좋겠는 그런 활동입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멤버십 입과 기준을 요약해 보자면
1. 학습 정리 잘하자
2. 팀 활동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질문, 피드백 꼭꼭 하기)
3. 주말에도 코드 수정을 하자
4. 힘들다고 그래 여기까지만 하자... 하고 포기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데까지 끝까지 구현해보고 자러 가자
5. 그렇다고 너무 안 자면 안 된다. 나도 한번 밤샜다가 다음날 줌 회의 지각한 적이 있다. 본인만의 마지노선 시간을 정해두자. (나는 최대 새벽 5시였다.)
6. 시간이 정해진 활동들 (팀 회의, 출석, 제출해야 하는 것들) 은 시간을 꼭꼭 지키도록 하자. (마감 시간은 괜히 정해둔 게 아니다.)
7. 어지간하면 한 달 동안은 다른 활동 병행하지 말고 부캠에만 올인하자. (다른 활동 병행하면 잘하는 사람이어도 정말 시간적, 체력적으로 많이 불리해진다.)
이 기준들은 아직은 코딩 실력이 많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기준이다.
잘하시는 분들은 잠도 충분히 자면서 코드 구현도 잘하시고, 학습 정리도 잘 정리해 두시더라. 주말에는 아예 푹 쉬시고.
나는 그런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정말 최선을 다했고, 이 노력을 알아봐 주신 게 아닐까 싶다.
멤버십 과정이 일주일 남았는데, 멤버십도 힘내서 열심히 해봐야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 부스트캠프] 멤버십 5주차 후기 (9) | 2022.10.11 |
---|---|
[네이버 부스트캠프] 멤버십 4주차 후기 (0) | 2022.10.02 |
[네이버 부스트캠프] 멤버십 3주차 후기 (2) | 2022.09.26 |
[네이버 부스트캠프] 2차 코딩테스트 후기, 결과 (0) | 2022.07.13 |
[네이버 부스트캠프] - 1차 코딩테스트 결과 발표 (0) | 2022.06.30 |